삼천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찰소식

작은 이야기 속에서 평온이 자라납니다.

공지사항

삼천사 연등회, 불기 2570(2026)년 연등회 연등행렬 성황리 동참

삼천사 2026-05-17 조회수 273


북한산 천년고찰 삼천사, 불기 2570(2026)년 연등회 연등행렬 성황리 동참 


- 전통문화재 사찰의 위상 높이며 전 세계인과 지혜·자비의 빛 나눠

- ‘아쇼카 별꽃등’ 앞세워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 간절히 염원


 서울 은평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삼천사(주지 성운 대종사)가 지난 5월 16일(토) 서울 도심 일대에서 봉행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불기 2570년 연등회’ 연등행렬에 동참해 자비와 화합의 불빛을 환하게 밝혔다.


연등회는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연등회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봉축 표어 아래, 동대문 흥인지문을 출발하여 종로 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빛의 행렬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동대문에서 종로로 이어지는 연등행렬 코스가 확정된 지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수많은 국내외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전 세계적인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신라 문무왕 1년(661년) 원효대사가 개산한 유서 깊은 전통문화재 사찰인 삼천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의 집결지로도 사용되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 도량이다. 삼천사 사부대중은 이러한 역사적 원력을 이어받아 매년 연등축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전통 등 문화의 계승과 포교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행렬에서 삼천사 대중은 특별히 전륜성왕이자 불교 전파에 큰 공을 세운 아쇼카 왕을 주제로 정성껏 제작한 장엄등과 행렬등을 선보였다 행렬의 중심에 선 ‘아쇼카 별꽃등’은 어둠을 밝히는 찬란한 빛으로 거리를 수놓았으며, 이외에도 아쇼카 연꽃등, 아쇼카 사방등을 높이 든 불자들의 행진은 지켜보는 시민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삼천사가 출품한 행렬등은 모든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내어, 연등회 보존위원회로부터 그 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연등 지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등행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 것은 단연 행렬 선두를 장식한 한복이었습니다. 행렬 앞단에서 매년 한결같이 수려하고 멋진 전통 한복을 제공해 주시는 한국의상 '백수옥 한복' 덕분에, 삼천사의 연등행렬은 서울 시내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기품 있는 행렬로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매년 삼천사에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백수옥 한복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편,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번 연등회는 첨단 기술과 불교 전통의 만남을 상징하는 로봇 스님들의 등장 등 다채로운 K-불교 콘텐츠가 더해져 글로벌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행사를 원만히 회향하며 조남욱 삼천사 연등회장은 "연등회는 삼천사 신도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성운 대종사님의 고결한 원력과 자비 행을 본받아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부처님의 광명을 전하는 삼천사 연등회가 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심동체로 행렬을 빛내주신 삼천사의 모든 신도님과 봉사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삼천사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연등회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비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