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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성운학술상 시상식 / 학술세미나 개최 (6월 26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삼천사 2026-06-19 조회수 238

염불, 경전에서 뇌과학까지… 수행의 지평을 넓히다 - 주간불교 '26/06/18


한국불교학회, 6월 26일 제9회 성운학술상 시상식 


- “염불 수행, 신앙 넘어 학문·과학으로 확장”

- 대상 없이 엄정 심사… 우수상 1·장려상 2편 선정

- 경전·인지과학·뇌과학 아우른 융합 연구 눈길


바로가기 : http://www.bulgyonews.co.kr/news/40561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자현 스님)가 염불 수행을 둘러싼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통 수행법으로 알려진 염불을 경전 해석은 물론 인지과학과 뇌과학의 시선으로까지 확장해 조명하는 학술 무대다.


한국불교학회는 오는 6월 26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026년 제9회 성운학술상 시상식 /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염불 수행의 이론과 실제: 경전, 신행, 그리고 과학’이다. 불교 수행 전통의 핵심인 염불을 현대 학문과 접목해 재해석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성운학술상은 염불 신앙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불교학회 제22대 회장을 역임한 성운 스님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 상은 그간 염불 수행을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모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학회 학술지 『한국불교학』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우수상 1편과 장려상 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회 측은 “연구 수준에 대한 엄정한 기준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수상은 동국대 WISE캠퍼스의 청감 스님(박성완)이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능엄경』에 나타난 ‘염불원통(念佛圓通)’의 독자적 위상을 ‘이근원통(耳根圓通)’과 비교 분석한 연구다. 전통 경전 속 수행론을 치밀하게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두 편이 선정됐다. 경희대학교 일윤 스님(임상락)은 ‘염불에서 신심은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정토 염불을 인지과학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동국대학교 명준 스님(엄미경)은 한국불교 출가 수행의 핵심인 ‘삼문수업(염불·간경·참선)’과 전두엽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적으로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상식에 이어 수상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 불교 수행을 현대 학문과 연결하려는 시도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면서, 염불 수행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불교학회 관계자는 “염불은 단순한 신앙 행위를 넘어 인간 정신과 의식 구조를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행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과 현대, 신행과 과학이 만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